고척스카이돔 가장 저렴한 티켓 가격은 우리카드 할인 받은 외야비지정석 5천원 티켓!

넥센히어로즈 홈구장 나들이

얼마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야구장인 고척돔에 직관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는 한화이글스팬인데 고척돔 갈때마다 넥센팬들이 정말 부러워요. 

더울땐 시원하게, 추울땐 따뜻하게, 비가오나 눈이오나 태풍이 몰아쳐도! 넥센 홈경기는 취소없이 열린다는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여름철이 되니 새삼 실감이 나네요. ㅎㅎ

요새 야외 야구장에서 야구보려면 해지기 전까지 뜨거운 햇볕아래 앉아있어야 하는데, 고척돔은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 맞고 시원하게 앉아있으면 되니까 아주 따따봉!

고척돔 입장료가 좀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저같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아무데서나 잘 보는 사람한텐 

그리 비싼것도 아닌것같아요.

비지정 외야석의 경우엔 잠실야구장보다 싸니까요 ㅎㅎ

<고척돔 입장료>

외야 비지정석 가격은 

평일(화,수,목) 7천원, 주말(금,토,일) 1만원 입니다.

여기에 우리카드를 이용해서 현장결제하면

2,000원을 현장할인 받을 수 있어요.

문화누리카드나 특정 야구할인 카드가 아니더라도

우리카드기만 하면 누구나 할인받을 수 있으니까 좋아요.

그러면 평일 비지정외야석 입장료가 단돈 5,000원!

정말 저렴하죠? ㅎㅎ

아마 고척돔 야구장에서 가장 저렴한 티켓 가격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싸다.. 좋아.. ㅎㅎ 

티켓값 아낀 돈으로는 맛있는 치킨을 사먹으면 

딱 좋습니다. 이날도 오븐마루 사먹었는데 

완전 강추합니다. 

관련글: 2018/05/16 - 고척스카이돔 먹거리! 먹자골목 오븐마루 치킨 추천해요~ 저렴하고 맛있다!

한 두번 보는것도 아니지만, 

야구장에 들어와 드넓은 초록색 잔디밭을 보게되면

가슴이 확 트이고 뭔가 벅차오름을 느낍니다.

밖은 더워서 땀이 삐질삐질 났는데

돔구장 실내에 들어오니 선선하고 좋네요 

ㅎㅎ

이날도 한화이글스 원정팬들이 참 많았습니다.

1루쪽과 3루쪽 확연히 비교되는 팬 숫자..

6월 14일 이날 경기는 한화 김재영과 넥센 김정인의 선발 맞대결로 치뤄졌습니다.

모처럼 김재영이 호투하며 경기를 여유있게 이끌었고, 저는 기분좋게 치맥을 즐기며 봤죠.

아니 그런데 9회까지 9대 2로 여유있게 이기고 있던 경기를 마지막 9회말 한이닝 동안 6실점하며 똥줄을 아주 지대로 태우더군요. 

송은범, 안영명, 거기에 믿었던 정우람까지 -_-; 

어찌저찌 불을끄고 가까스로 9대 8, 1점차로 승리하긴 했는데 이겼지만 기분은 좀 거시기했네요.

뭐 이러나 저러나 이기면 장땡 아니겠습니까? ㅋㅋ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이글스라 행보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