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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먹는게 남는것

kfc 신메뉴 스윗 루터버거 먹어보고서. 솔직후기 한번 남겨봅니다.


kfc 스윗 루터버거


간만에 종로에 나갔다가 점심먹으러 케이에프씨에 다녀왔어요.

뭘먹을까 둘러보니 새로나온 신메뉴가 보이네요. 고기, 계란, 베이컨, 치즈! 든든하게 충전완료! 

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kfc 스윗 루터버거



이거 보세요. 사진에 나온 햄버거 맛있어보이잖아요!





마침 시럽월렛앱에 스윗루터버거 콤보세트를 43% 할인해서 3,500원에 살수 있는 쿠폰을 주길래 저렴하게 주문해 보았습니다. 원래 콤보가격은 6,100원 이래요.





주문 후 받아온 스윗루터버거 콤보 입니다.

버거 패티를 새로 구워야해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kfc 스윗 루터버거 2


kfc 스윗 루터버거 3



버거를 맛보기 위해 포장지를 열어보니 좀... 작네요





크기 비교를 위해 징거버거와 함께 찍어봤습니다.

아무리 봐도 작아요... 마치 맥도널드에서 오전에 판매하는 맥머핀? 같은 느낌이 나네요. 아이 귀여워.





광고판에서 베이컨, 계란, 치즈, 고기가 들어간다는 문구는 봤지만, 야채가 안들어간다는 문구는 못봤기 때문에 실제로 풀때가 하나 안들어있는 버거를 보면서 조금 맘이 불편했습니다.


엄마가 고기는 항상 야채랑 함께 먹으라고 하셨거든요.



- 스윗 루터버거 칼로리 435kcal -



어쨌든 저쨌든 버거를 반으로 갈라봤습니다. 

층층이 쌓인 베이컨, 계란, 치즈, 패티의 단면이 참 예쁘게 보이는군요. 





사진 한방 찰칵 후 입속으로 버거를 넣어 맛을 봅니다. 


음~~~~~ 햄버거맛이 독특하네요. 

소스가 달고 계란, 치즈 덕분인지 담백한 맛이 느껴집니다. 패티는 저가형 돼지고기 패티라 그런지 그닥 맛은 별루군요. 그나마 베이컨이 있어서 좀 낫습니다. 


스윗루터버거를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중간에 양상추라도 한장 넣어줬으면 참 좋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빽빽히 단백질 덩어리들만 씹고 있자니 조금 뻑뻑하고 잘 안넘어가더라구요. 달달한 맛의 소스는 제 입맛엔 괜찮았어요.


볼륨도 좀 작아서 다 먹고 났는데 뭔가 좀 허전하더군요. 

쿠폰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먹긴했는데, 정가대로 먹으면 돈이 좀 아까웠을것 같습니다. 

아침 바쁠때 먹는 간편 식사용으로 판매했다면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역시 KFC에선 치킨메뉴가 최곱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