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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한화 제이크 폭스, 누가 이 선수를 파워 1툴 선수라 그랬나?


제이크 폭스의 활약


한화 이글스는 5월 21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7대 1로 승리하며 다시 시즌 승률 5할에 복귀했습니다. "3연패라는 건 나 스스로에게 모독이지" 라는 말을 남겼던 야신 김성근 감독, 정말 귀신같이 3연패는 피해가는군요.


경기 초반부터 타자들이 대거 7점을 뽑아준 덕분에 오늘의 선발투수 미치 탈보트는 맘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탈보트는 오늘 경기에서 호투하며 시즌 2승(3패) 째를 따냈습니다. 2군에 내려갔다온 보람이 있군요. ㅎㅎ





동영상 ☞ [한화 vs SK] '안녕하세요 살찐 여우입니다' 폭스의 멋진 호수비!



어제 데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제이크 폭스 선수는 오늘도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적응도 빠르고 준수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네요. 2타점 짜리 2루타도 멋졌지만 특히 놀란것은 1회 보여준 호수비였습니다. 그 거대한 몸을 이끌로 낙구지점까지 전력질주하여 다이빙 캐치 하는 모습은 정말 입이 다물어 지지 않더군요. 


도대체 누가 이 선수를 파워 하나밖에 볼것 없는 선수라 한겁니까? ㅋㅋ


벌써 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폭스를 저비용 고효율의 대명사 혜자 경언에 빗대어 혜자 폭스라고 부르기도 하네요 ㅋㅋㅋ. 경기 중계중 캐스터가 폭스에게 '살찐여우'라는 망언(?)을 하던데, 뱃살 출렁이며 열심히 뛰는게 쫌 귀엽긴 하더군요 ^^


두경기만에 완전 호감이된 폭스 선수, 앞으로 계속 좋은 활약 보여주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