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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한화 김태균의 3점 홈런! 유먼 메달을 목에 걸다.


드디어 유먼 메달을 목에 걸다


한화 이글스의 4번타자 김태균 선수가 드디어 유먼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ㅋㅋ


김태균 선수는 6월 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초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짜리 홈런을 치며 이날의 수훈선수가 되었습니다. 김별명 선수 특유의 간결한 스윙이 만들어낸 오래간만의 홈런이었죠.

넥센 김영민 선수가 얼굴쪽으로 위협구(?)를 던진 후 보란듯이 쳐낸 홈런이라 더욱 짜릿했습니다. 이런거 너무좋아 ㅋㅋ


동영상 ☞ [한화 vs 넥센] 경기 흐름을 완벽하게 뒤집는 김태균의 스리런


한화_김태균_유먼_메달

<김수령, 젊은 백종원 등으로 활약중인 김별명 선수>



유먼 메달이란 팀동료인 쉐인 유먼선수가 만든 자체 메달로써, 팀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한 투수와 야수 각각 한명씩에게 수여되는 메달 입니다. 큼지막한 원형 메달안엔 '남자네 남자' 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한마디로 이 메달을 받은 선수는 유먼선수에게 인정을 받은 선수란 뜻이죠 ㅋㅋㅋ.





이날 투수 메달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미치 탈보트 선수가 받았습니다. 지난 경기에 이은 두번째 유먼메달 수여자가 됐네요. 2군에 다녀온 후 연일 호투하며 한화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근데 흑둘리 유먼선수는 언제쯤 자신이 만든 메달을 목에 걸어볼 수 있을까요?

자신이 만든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으며 승리투수 인터뷰를 하는 그날을 어서 빨리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