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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메르스 때문에 오늘 대전구장 야구 직관 포기합니다 ㅜㅜ


대전구장 메르스


정말 오래간만에 대전에 사는 친구녀석과 함께 한화야구 직관하려고 주말여행 계획했었는데 때가 때인지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대전지역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계속 늘고있다는 뉴스 기사를 보니까 어쩔수 없겠더라구요. 대전은 거의 2년만에 내려가보는거라 지난주부터 야구볼 생각에 기분이 좋았는데..ㅠㅠ



어제 경기중계 보니까 대전구장에 빈자리가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요새 한화 홈경기는 거의 매진되는 분위기였는데 어젠 관중이 거의 1/3 수준이었다네요. 


많은 분들이 메르스 때문에 예매표를 취소하신것 같아요. 정말 메르스가 무섭긴 무서운 놈이네요. ㄷㄷ

김성근 감독님도 요즘 한화 선수단 이동시에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게끔 지시했다고 하던데 선수들이 메르스에 감염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큰일나겠다 싶더군요. 


선수들도 관중들과 똑같은 한명의 사람인데, 수천·수만명이 모이는 곳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이 될수도 있을테니까요.


한팀의 선수단 전원이 병상에 누워버리는 경우가 생긴다면 생각만 해도 ㄷㄷㄷ 


최악의 경우엔 생명까지 위험할 수도 있으니 감독님 말씀대로 이정도면 관중과 선수단 모두를 위해 야구 경기를 취소하는것도 생각해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야구경기를 못보는건 좀 아쉽지만 생명이 우선이니까요.


요즘엔 어디 무서워서 사람많은데를 못가겠습니다. 오늘도 주말이지만 저는 걍 집에서 TV로 야구중계나 봐야겠어요.  


어서 빨리 메르스가 진정되고 환자분들도 무사히 회복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