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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한화 최진행, 도핑 테스트 결과 금지약물 검출. 이런 날벼락이....


도핑테스트 양성. 30경기 출장정지


스포츠 기사를 보다가 뜬금없는 소식에 뒷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 드네요.

한화 이글스의 최진행 선수가 5월에 있었던 kbo의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각 구단 선수중 5명을 선발, 총 50명을 표적검사하여 이중 나며지 49명에게선 음성판정이 나왔고 유일하게 최진행 선수만 양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아 ... 뜬금포도 이런 뜬금포가....


문제가된 성분은 금지약물로 분류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한 종류인 스타노조롤(stanozolol)이라고 합니다. 스타노조롤이 뭔가 싶어 검색을 좀 해보니 근육의 양과 강도를 높여주어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대표적 금지약물 이라는 군요.

미국 육상선수 벤 존슨이 이 약물을 투약했다가 금메달을 박탈당하기도 했답니다.




도핑_테스트_약물




한화이글스의 팬으로서 참 안타까운 기분이 드네요.

이건 뭐 축구선수 강수일의 경우처럼 발모제 때문에 그런것도 아닌것같고 ... 선수는 실수로 모르고 복용했다고는 하지만 ... 글쎄요... 참 착잡하군요.


요즘 한화야구를 마리한화라고 장난삼아 불러왔는데 이젠 그렇게 말하기도 머쓱하네요.


도핑 검출로 30경기 출장정지 처분이 내려지긴 했지만 그걸로 충분히 괜찮은 처벌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랫동안 최진행 선수를 응원해온 팬 입장에서 뭔가 배신감도 들면서 참 복잡하군요. 


일단 최진행 선수의 실수는 분명한듯하고, 앞으로 나오는 해명이나 후속 보도를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아, 오늘 경기는 참 슬픈맘으로 보게 될듯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