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덥다! 매콤한 떡볶이나 먹자.
태풍 찬홈이 북상하며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요 며칠 날씨가 엄청나게 덥고 습했는데 비가오니 그나마 좀 낫네요. 그래도 날씨가 습하고 꿉꿉해서 뭔가 개운한 맛이 없습니다. 더워서 그런지 입맛도 없구요.
낮에 먹은 냉면도 소화가 덜됐는지 밥생각도 없길래 그냥 집에 들어가려다가 친구가 간단히 떡볶이나 한접시 먹고 가자고 그래서 근처 버무리 떡볶이라는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후덥지근했는데 에어콘 빵빵하게 틀어져있는 가게에 들어가니 좀 낫네요 ㅎ.
간단히 떡볶이 한접시와 모듬튀김을 시켰습니다. 떡볶이 가격은 2500원, 튀김가격도 2,500원 입니다.
오뎅국물은 서비스 ㅋㅋ.
떡볶이는 순한맛과 매운맛을 주문할 수 있었는데 요즘 매운맛이라고 써놓은 떡볶이들은 엽기적일 정도로 맵길래 순한맛을 주문했습니다. 근데 이리도 순할줄이야! 순한맛은 하나도 매콤하질 않아서 매운맛 소스를 좀 섞어달래서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좀 낫네요 ㅎ. 구운계란과 치즈도 한장 추가해서 올렸습니다.
튀김은 골고루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고구마, 오징어, 김말이, 만두등이 들어있네요. 이날따라 특히 오징어 튀김이 맛있더라구요.
오뎅국물도 한숟갈씩 떠먹으며 여유롭게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날씨가 덥고 끈적해서 밥생각도 없었는데 매콤한 떡볶이를 먹으니 그나마 입맛이 좀 돌아오네요. ㅎㅎ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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