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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한화이글스 이시찬(이학준) 선수 개명효과가 있긴 있군요!


이학준? 이젠 이시찬!


지난시즌까지 이학준으로 불리다가 개명을 통해 올해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뛰고있는 이시찬선수.

새로운 이름은 더 건강하고 싶고, 선수로서 성공하겠다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한자는 복 시(禔)에 맑을 찬(澯)을 쓴다는군요. 아직까지는 이학준이란 이름이 입에 붙어서 그런지 새이름이 좀 어색하게 느껴지긴 하네요.



한화이글스 홈페이지 캡쳐




새 이름이 아직 적응되진 않았지만 개명효과는 정말 있는것같습니다. 

이시찬 선수는 4월15일 현재 타율 3할2푼1리(28타수 9안타), 3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 중입니다. 

턱 부상으로 아직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있는 정근우 선수를 대신해 2루수로 출장하며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죠.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기록할 정도로 타격감도 물이 오른것같군요.



어제는 7회 1사 주자3루 상황에서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타점도 올렸습니다. 빠른발을 이용해 자신도 1루에서 살았죠. 이게 얼마만에 보는 한화의 스퀴즈 성공인지 ㅎㅎㅎㅎ. 

빠른발에 작전수행능력도 좋고, 최근 방망이까지 잘 맞아가고 있으니 한화로서는 정근우의 공백을 매꿔줄 든든한 백업맨을 가지고 있는셈이네요. 



이름을 바꾸고나서부터 부쩍 야구가 잘되는것 같은데, 정말 이름을 바꾸면 뭔가가 달라지나 봅니다.

그러고 보니 야구선수들중 개명한 선수들이 참 많군요. 

그중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선수가 대표적 개명후 성공 케이스죠. 이시찬 선수도 손아섭 선수처럼 이름을 바꾸고 야구인생의 전환점을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시찬 선수보다 좀더 먼저 개명한 장민재(구 장민제) 투수도 오랜 부상 털어내고 올해는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