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메뉴를 먹어보다.
간만에 떡볶이를 먹고왔습니다.
근처 킹콩 떡볶이라는 가게였는데 세상에, 메뉴에 '파닭 떡볶이' 라는게 있네요. 치킨집에서나 보았던 파닭이 떡볶이 위에 토핑처럼 올라간 듣도보도 못한 메뉴입니다. 어떤 맛일까 궁금해 일단 시켜봤습니다.
가격은 보통 떡볶이보다 조금 비싼 4,000원 이었습니다. 명색이 '치킨'이 들어가는 메뉴니 값이 조금 비싼건 이해해줘야겠죠? 주문 후 치킨을 튀겨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잠시후 파닭떡볶이가 나왔습니다. 떡볶이 접시위에 새빨간 떡볶이, 그 위에 몇 조각의 치킨, 그리고 맨위에 수북히 올라간 파채가 꽤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와- 근데 파채를 엄청 많이 올려줬군요.
큰 기대를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치킨이 나름 들어있습니다. 작긴했지만 예닐곱개 정도의 치킨 조각이 보이네요. ㅎㅎㅎ
이렇게 파채와 치킨을 떡볶이 국물에 적셔 한입 먹어보니 색다른 맛이 꽤 괜찮네요.
매콤 달콤한 떡볶이 국물과 치킨의 조화도 좋고 여기에 알싸한 맛의 파가 감칠맛을 더합니다.
쫄깃쫄깃한 떡과 아삭한 파채를 함께 씹는 맛도 신선하네요.
가격이 가격인 만큼 치킨의 양은 좀 아쉽지만 한번쯤은 먹어볼만 한 메뉴인것 같습니다.
색다른맛의 떡볶이가 먹어보고 싶다면 한번쯤 드셔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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