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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의정부 금오동 커피에 반하다 - 저렴하고 맛있는 카페


커피에 반하다.


요즘 날씨 정말 너무너무너무 덥네요.

한밤중에도 기온이 30도가 넘으면 이거 어쩌자는거.... -_-;;


전기세 무서워서 에어컨은 꿈도 못꾸고, 집에서 선풍기 하나로 더위를 식혀보지만 찜통더위는 당해낼 재간이 없군요..





집에있어봤자 몸만 축축 늘어지고 괴로우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찾아 집을 나섭니다.


이 동네는 번화가가 가까워 그런지 커피집이 엄청 많아요.

워낙 집돌이라 이동네로 이사온 후 어디 다녀보질 않았는데 이제서야 동네주민 기분 좀 내봅니다.





집을 나서자 마자 카페가 하나 보이는데, 아메리카노 1,500원, 카페라떼 2,500원, 카페모카 3,500원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힌 걸개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아메리카노가 1500원이면 이거 안가볼 수 없네요.


'커피에 반하다' 라는 이름도 뭔가 끌리구요 ㅋ





밖에서 보면 매장이 작아서 어디 앉을데나 있을까 싶은데, 막상 들어가보니 좌석이  많네요. 


테이블이 7개나 있는데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상당히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아담하고 따뜻해 보이는 목조 인테리어도 맘에들고, 무엇보다 에어콘이 빵빵해서 넘 좋네요 ㅎㅎ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아메리카노와 베이글, 크림 치즈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워낙 착해서 이렇게 시켜도 3,900원 밖에 안해요. (아메리카노 아이스 1,500원, 베이글 1,500원, 크림치즈 900원)





커피맛도 나쁘지 않네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모금 쪽 빨아 넘기니 캬~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ㅎㅎㅎ





집에서 가져간 노트북으로 와이파이잡아 무선 인터넷도 즐겨봅니다. 

집에서 괴롭게 있을게 아니라 진작 밖으로 나올걸 그랬군요.






일기예보를 보니 한동안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 이어질거라고 하는데 앞으로 피서는 집앞 카페들로 떠나봐야겠네요. 저렴하고 맛있는 카페 금오동 '커피에 반하다'도 찜 해놨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