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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지난여름 짧았던 여행. 경주 감포항, 구룡포, 호미곶, 그리고 대구 막창골목.


낚시 생초보의 출조



친구들과 만나 차를 몰고 

경주쪽 바다로 밤낚시를 나갔습니다.





차를타고 한참 달리다 보니 창밖에 

첨성대가 보이네요 ㅎㅎ





오 진짜 경주온거 맞네





두어시간 반 만에 목적지 감포항에 도착하여 

식당에 들어가 일단 배부터 채웠습니다.





만 오천원 짜리 잡어 물회를 시켰는데 

밑반찬도 상당히 잘나오고 맛도좋네요. 

물회에 밥은 첨 말아먹어보는데 맛있더군요.


나중에 서더리 매운탕도 나와서 자알 먹었습니다.

'올레횟집' 물회 15,000원.





식사후 감포항 내항쪽에서 밤낚시를 즐겼습니다.


물고기들도 초짜를 알아보나봅니다.

시원한 바람에 술 잘깼습니다.






이건 다음날 점심으로 먹은 회국수 입니다.

회냉면만 먹어보다 회국수란건 첨먹어보는데 

소면이 들어간것 빼곤 똑같았습니다.


전날 맛있게 먹은 물회에 비하면 좀 약하네요.

'고향할매맛집' 회국수 12,000원.





점심을 먹고 포인트를 옮겨봅니다.






감포항 아래 전촌항이란 곳인데 

조사님들이 많네요.





한놈만 걸려라 젭알

...

전 낚시는 영 소질이 없나봅니다.

걍 TV로 도시어부나 봐야지.





낚시대를 거두고 

구룡포 조용한 해수욕장에서 

바닷물에 발도 한번 담가보고...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그 유명한 '상생의 손' 조각상도 구경해봅니다.


솔직히 상생의 손이라는 이름은 이번에 첨알았네요.

걍 고드핸드라고 하면 다들 아 그거 할듯. ㅋ





짧게 경주, 포항 일대를 둘러보고 다시 동대구역 근처로 돌아와 

유명한 대구막창을 먹어봅니다.


원래 곱창같은거 잘 안먹는데,

 이건 고소하니 맛있네요 ㅎㅎ 양념막창도 굿.


친구들과 곱창에 소주 한잔하며 회포를 풉니다.

'우야지막창' 막창 1인분 8천원.





맘같아선 며칠 더 놀고 싶지만 여유가 없네요.

짧게 1박2일 여행을 마치고 ktx에 몸을 싣습니다.


짧았던 여름휴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