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탈보트 완투승! 드디어 나타난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기가 막히다, 탈보트의 KBO 첫 완투.

한화 이글스는 6월9일 대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첫경기에서 선발 미치 탈보트의 역투에 힘입어 6대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태균 선수의 홈런 두방, 정근우 선수의 악마수비도 훌륭했지만, 이날 경기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탈보트 선수였습니다. 

탈보트 선수는 9이닝 동안 단 두개의 안타와 하나의 볼넷만을 내주며 삼성의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1회 있었던 강경학 선수의 알까기 실책만 없었다면 완봉승을 거뒀을지도 모를일이었죠.

5승 3패 / ERA 5.40 / WHIP 1.53

동영상☞ [한화 vs 삼성] 탈보트, 완벽한 피칭으로 완투를 달성하다

이번 승리로 탈보트의 시즌 성적은 5승 3패째가 되었습니다. 2군에 내려갔다 올라온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단숨에 4연승을 이뤄냈죠. 이 기세라면 이번시즌 10승은 문제없을것 같군요.

그런데 정말 2군에 다녀온 이후로 어쩌면 이렇게 사람이 180도 달라졌을까요? 

이렇게 좋은 공을 던지는 선수에게 잠시 부진했다고 쌍욕을 퍼부었던 저, 반성합니다.

 

잠시 2군에서 휴식 취하고 올라올 선수를 퇴출 시키려는것 아니냐며 설레발 떨었던 야알못(뜻=야구 알지도 못하는 놈)은 갓보트님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__) 

오래간만에 한화 이글스에도 용병 에이스가 나타난것같아 기분이 매우 좋네요. ㅎㅎ  탈보트 선수 올시즌 끝까지 부상없이 좋은 활약하길 응원하겠습니다.

탈봇,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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