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남자 권혁, 그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
한화이글스의 든든한 믿을맨 권혁 선수가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는 소식입니다.
권혁 선수는 어제 kt위즈와의 경기에서 6회부터 일찌감치 마운드 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몇게임을 계속해서 연투한 권혁 선수가 또다시 마운드에 올라오자 참 복잡한 기분이 들더군요.
'이 상황에서 올릴 투수가 정녕 권혁밖에 없는것인가.'
휴식도 없이 잦은 연투로 인해 최근 구위하락이 눈에 뻔히 보이던 권혁 선수. 이러다간 정말 언제 퍼저도 이상하지 않겠구나 싶던순간 기어기 일이 터졌습니다. 권혁 선수는 7회 김상현 선수를 상대하던중 어딘가 몸에 이상을 느끼며 자진해서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습니다.
동영상 ☞ [kt vs 한화] '몸에 이상 신호?' 트레이너를 부르는 권혁
경기를 보다가 어디 부상이라도 생긴건 아닌지 가슴이 철렁 하더군요. 어깨나 팔꿈치쪽에 문제가 생겼다면 이거 정말 큰일인데 싶었습니다. 뭔가 복잡한 표정으로 벤치쪽을 바라보는 그 얼굴은 또 얼마나 짠하던지 ㅜㅜ
다행히 병원 검진결과 단순 허리 근육통이라고 진단을 받아 한숨 돌리긴 했지만, 글쎄요...
올시즌 내내 혹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권혁 선수에게 필요한건 역시 '휴식'인것 같습니다.
'불꽃투혼'이란 미명하에 강요된 과한 부담을 선수 개인이 언제까지 감당해 낼수 있을까요?
마침 윤규진 선수도 부상에서 회복하여 전열에 합류한 만큼 권혁선수에겐 얼마간 푹 쉴수 있는 시간을 주는게 좋겠습니다. 권혁 선수를 올해만 보고 말건 아니니까요.
아무쪼록 불꽃남자의 불꽃이 다시 활활 타오를수 있도록 힘을 비축해서 되돌아오길 바랍니다.
권혁 화이팅!
2015/06/06 - 메르스 때문에 오늘 대전구장 야구 직관 포기합니다 ㅜㅜ
2015/06/05 - [남자네 남자!] 한화 유먼, 스스로 유먼 메달을 목에 걸다.
2015/06/04 - 한화 김태균의 3점 홈런! 유먼 메달을 목에 걸다.
2015/06/02 - 한화 강경학, 목동구장에서 홈런 두방 날리다!
'야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화 탈보트 완투승! 드디어 나타난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0) | 2015.06.10 |
---|---|
페이스북으로 본 한화 제이크 폭스의 근황과 소식 (0) | 2015.06.08 |
메르스 때문에 오늘 대전구장 야구 직관 포기합니다 ㅜㅜ (0) | 2015.06.06 |
[남자네 남자!] 한화 유먼, 스스로 유먼 메달을 목에 걸다. (0) | 2015.06.05 |
한화 김태균의 3점 홈런! 유먼 메달을 목에 걸다. (0) | 2015.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