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40 SMP (simplified micro projector)
며칠전 G9를 통해 중국직구한 미니 빔프로젝터 UC-40이 도착했습니다.
이 모델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줘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있는 제품입니다. 보통 7~8만원선에 판매되던 제품이 마침 각종 할인으로 5만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졌길래 저도 한대 구입해 보았습니다.
5만원대에 빔 프로젝터를 살 수 있다는데 뭐 길게 고민할거 있나요? ㅎㅎ
구입기념으로 오늘은 UC-40의 간단한 개봉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택배 배송은 제 경우 열흘 정도 걸렸습니다.
중국 국경절이 겹치는 바람에 좀 더 늦어졌다는군요.
흥분되는 마음으로 겉 비닐 봉투를 벗겨내니 에어캡으로 둘둘감은 본품 박스가 보입니다.
충격방지에 꽤나 신경을 써준것 같아 맘에드네요.
이 빔프로젝터는 중국의 unic라는 브랜드를 달고 나온 제품입니다.
실상 샤오미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지만 어째서인지 국내에서 가끔 '샤오미 빔프로젝터' 라고 소개되고 있더군요. '샤오미'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선 가성비의 대명사처럼 쓰이고 있기 때문일까요?
상자 전면에는 제품 지원정보가 간략히 적혀있습니다.
USB 2.0, HDMI, SD 카드, AV 3in1 케이블, 헤드폰단자, 파워 케이블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빔프로젝터로는 크게 동영상, 음악, 사진, 텍스트파일등을 돌릴 수 있습니다. .
AVI, MPEG, MP4, MP3, FLV, MOV, 3GP, WMA, JPEG, BMP, TXT 등 여려 포맷을 지원하는군요.
간단히 UC40 스펙을 훑어보겠습니다.
전원: 110-240v, 50/60Hz
크기: 201mm*153mm*67.5mm
사용거리: 1.2 - 3.8M
이미지 사이즈: 36-130inches
오디오: Stereo output
램프: LED
해상도: 800*480
화면비율: 16:9 / 4:3
밝기: 800 lumens
명암비: 800:1
Time to Enjoy !
자 이제 개봉해 보겠습니다.
종이 박스안에 충격방지를 위해 스티로폼으로 만든 상자가 또 하나 들어있습니다.
오밀조밀 잘도 들어가있네요.
스티로폼 상자 안에서 구성품들을 전부 꺼내보았습니다.
UC40 빔프로젝터 본체, 무선 리모콘, 전원케이블, AV 3in1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가 들어있네요.
딱 필요한것들만 알차게 들어있는걸보니 원가 절감을위해 부단히 노력한것 같습니다.
(리모콘에 건전지도 없어요!)
빔 프로젝터 본품은 상자에서 꺼내보니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작군요.
제 손과 크기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두 손으로 제품을 다 가릴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가 꽤 귀엽네요.
제품 전면 상단엔 UNIC 마크가 달려있고 그 오른쪽으로 렌즈의 촛점과 키스톤 조절을 위한 다이얼이 있습니다. 그 아래 조작을 위한 여러 버튼들이 보이네요. 리모컨이 없어도 본체에서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제품 전면의 렌즈 커버를 벗기면 렌즈가 드러납니다.
프로젝터 뒷면엔 리모컨 수신부가 위치해 있습니다.
우측면엔 파워케이블 단자가 있고
좌측면엔 이어폰, AV 3in1 케이블, HDMI, USB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SD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 구멍과 5V 전원을 뺄 수 있는 단자도 있네요.
제품을 뒤집어 밑바닥을 살펴보겠습니다.
네 귀퉁이에 미끄럼 방지패드가 달려있습니다. 우측으로는 스피커 구멍이 보이네요.
가운데엔 제품 제품정보가 간략히 적혀있습니다.
LED Projector라고만 쓰여있어서 뭔가 참 허전하네요. 그러고보니 제품 시리얼넘버도 적혀있지 않습니다. 음 -_-...
그리고 위아래 높낮이 조절을 위해 필요한 나사가 달려있군요.
전원케이블은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돼지코 모양 220V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외관 훑어보기는 이정도로 간단히 마치고 제품이 정상작동하나 테스트를 한번 해보았습니다.
방안에 불을끄고 아쉬운대로 천장에다가 프로젝터를 쏘아보았습니다.
오옷~ 나온다!
프로젝터를 처음으로 써봐서 그런지 엄청 신기하네요. 화면은 생각보다 크고 선명하게 잘 나옵니다.
프로젝터 밝기가 그리 강하지 않기때문에 조명을 켠상태에선 잘 보이지 않지만 불을 끈상태에선 아주 만족스럽게 잘 보입니다.
설정을 만지지 않았는데도 첨부터 한국어로 메뉴가 표시되는걸보니 아마 한국으로 보낼때 한국버전 펌웨어를 설치해준것 같습니다.
<각종 옵션들>
시험삼아 USB에 담긴 동영상파일을 실행시켜보니 잘 돌아가는군요. ㅎㅎ
집에서 빔프로젝터를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마냥 신기하고 좋습니다. 제품에 대한 평가는 좀 더 사용해보고나서 해야겠지만 느낌이 나쁘지 않네요.
그럭저럭 괜찮은 화질에 적당한 사운드, 은근히 들리는 소음정도는 애교로 보입니다. 가격이 이 모든걸 커버하고도 남기때문일까요? ㅎㅎ
본격적인 unic uc40 사용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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