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맛집] 저렴하고 맛있는 중국집 '북경'에서 탕수육 쟁반짜장 세트 먹고오다.

엄청 싸고 푸짐, 거기다 맛있다!

간만에 건대에 다녀왔습니다.

볼일이 있어 건대에 오래간만에 들렀는데 그새 많이 변했더군요. 대학다니던 시절에는 그 주변에 많이 놀러갔었는데 요즘엔 통 갈일이 없네요. 일 마치고 만난 여자친구와 저녁을 먹으러 어딜갈까 하다가 짜장면이 땡겨서 근처 중국집 '북경'에 갔습니다.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예~전에 방문했을땐 실내가 그리 깔끔하진 않았는데, 오래간만에 방문했더니 싹 리모델링을 했더군요.

테이블도 깨끗하고 훨씬 좋아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둘다 배고 엄청 고파서 바로 주문부터 했네요. 그래서 실내 사진은 없습니다. ㅎㅎ 메뉴판이라도 찍어올걸...

저희는 탕수육과 쟁반짜장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현금가 12,000원. 엄청 싸죠?

잠시후 나온 음식도 어마어마 합니다.

캬~ 때깔곱네~~

저렴하고 양 푸짐하기로 소문난 건대 중국집 북경반점. 간만에 방문해도 역시 최고네요.

세트메뉴에 딸린 탕수육이 이렇게도 푸짐합니다. 부먹? 찍먹? ㅋ 소스가 새콤한 맛보다는 걸죽하고 생강향이 강한 달콤소스였는데 특이하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돼지고기도 두툼해서 씹는맛도 좋구요.

튀김옷만 두꺼운 맛없는 곁다리 탕수육과는 비교 불가입니다.

바삭바삭~ 맛있어요 ㅎㅎ

그리고 잠시후 나온 쟁반짜장.

2인분인데 양이 엄청나죠?

나오자마자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

새우, 오징어등 해물과 갖은 야채들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청량고추가 들어가있어 살짝 매콤한게 별미죠.

먹기좋게 가위질 몇번후 먹어줍니다.

캬~ 다시봐도 먹고싶네요.

배불러 죽겠다면서도 여자친구와 둘이 깨끗이 그릇을 비웠습니다. ㅋㅋ

옆테이블을 보니 여대생 네명이 우리와 똑같이 탕수육+쟁반짜장 세트를 시켜서 나눠먹었더라구요. 헉!

양이 많아서 둘이먹긴 확실히 많긴했습니다. 양이 적은 여자분들은 셋이상 먹어도 되겠더군요.

배부르고 맛있게 식사후 기분좋게 가게를 나섰습니다. 

다음에도 건대근처에서 중국음식이 생각날땐 '북경'을 찾아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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