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7 - Fast & Furious 7
얼마전 맥스무비에서 판매한 반값 세트를 이용해서 대한극장에 다녀왔습니다.
반값세트는 영화 관람권 2장+ 팝콘 1개+ 음료 1개+땅콩버터 오징어 1개를 묶어 단돈 만원에 판매했던 대박 이벤트 상품이었죠. 기한이 4월말까지라 날짜가 지나기전에 급하게 영화관에 다녀왔습니다.
쿠폰 자체가 대한극장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었기 때문에 정말 오래간만에 충무로에 가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와본지 거의 2년은 된것같네요. 대한극장 위치는 지하철 충무로역 1번 출구와 연결되어있습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충무로역 지하 연결통로를 이용해서 들어갔습니다.
대한극장 영화티켓을 제시하면 빕스 샐러드바 1인 50% 할인을 해준다는군요. 이거 유용하네요.
평일 오후 세시쯤이라 영화관은 한산했습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폴 워커의 유작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보기로 하고 티켓팅을 했습니다.
좌석 선택하면서 보니까 관객이 열명도 안되더군요 ㅋ. 덕분에 편안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함께 주는 쿠폰으로는 매점에가서 상품 교환을 하라고 하네요.
쿠폰으로 1층 매점에서 팝콘, 콜라, 땅콩버터 오징어를 교환해왔습니다.
돈주고 구매했으면 이렇게만해도 8000원인데, 여기에 영화표 두장을 포함한 가격이 딸랑 만원이라니 정말 대박이죠 ㅎㅎ. 대한극장에서 장사가 좀 안되는지 이런 이벤트를 종종 하던데 잘 노리고 있다가 또 구매해야 겠어요.
사실 여친과 저는 <분노의 질주>시리즈를 한편도 본적이 없어 좀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전편을 보지 않은 사람들도 문제없이 영화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겠더군요. 복잡한 내용없이 멋진 슈퍼카들을 이용해서 달리고, 부수고, 폭파시키는데 액션이 장난이 아닙니다. 좀 억지다 싶은 과장된 연출이 많았지만 계속 보다보니까 걍 그런가보다 하고 포기하고 보게되더라구요 ㅋㅋ.
시원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씬이 많고, 두시간 넘는 런닝타임동안 지루한 부분이 한부분도 없을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저는 얼마전에 봤던 어벤져스2보다 더 재밌었습니다.
한 영화에서 빈 디젤, 더락,(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등 섹시 대머리 형님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외 커트 러셀, 미셸 로드리게즈등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도 많이 나와서 반갑더군요.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노예역할의 배우가 해커역으로 나와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폴 워커라는 배우를 잘 몰랐는데 참 매력적인 배우더군요.
유작이 된 이번 영화를 통해 그를 알게 됐다는것이 슬펐습니다. 영화 마지막에 그를 위한 작별 연출은 참 찡하더군요 ㅜㅜ.
제가 이런 시원시원한 액션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평점 10점 주고 싶네요. ㅎㅎ
정말 정말 재밌게 잘 보고왔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시원한 액션영화가 땡기신다면 한번 감상해 보세요.
<분노의 질주 7:더 세븐>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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