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새 용병 타자 제이크 폭스 jake fox

제이크 폭스 (Jake Fox / Jacob Quirin Fox)

얼마전 방출된 나이저 모건을 대체할 새 외국인 타자가 한화 이글스에 들어오려나 봅니다.

미국 인디아나 출신 제이크 폭스(33세. 우투우타)가 그 주인공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동안 뛴 경험이 있고 올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더블A에 몸 담았었군요.

올시즌 더블에이 29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8리, 5홈런, 19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93경기 출전, 타율 0.237, 20홈런, 73타점 입니다.

스탯상으로는 방출된 나이저 모건에 훨씬 못미치는군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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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ith Allison on Flickr (Original version) UCinternational (Crop)

[CC BY-SA 2.0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2.0)], via Wikimedia Commons

제이크 폭스를 택한 한화 이글스 스타우트 팀의 눈을 믿어봐야 하는 걸까요?

지금까지 한화가 데려온 외국인 선수들의 전례를 봤을때 믿음이 쉽게 가진 않군요.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가진 선수도 아니고, 메이저리그 언저리를 왔다갔다하는 준척급의 선수도 아니며,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니....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서치를 좀 해보았습니다.

음 그러니까 제이크 폭스는.....직구 하나는 잘치는 파워 히터 타입이네요. 포지션은 외야수, 포수, 3루수, 1루수를 골고루 봐왔지만 수비력은 평균이하로 평가 받았습니다. 어깨랑 발도 그저 그렇고.....한마디로 파워 1툴 선수네요. -_-;

한화 이글스에 들어온다면 대체 어떤 포지션에 들어갈런지 벌써부터가 걱정입니다.

외야? 지명타자? 한화에도 지타감은 충분한거 같은데.. 아이고 오기전부터 걱정이네요.

홈런 동영상 ☞ Jake Fox goes deep for the Fightin Phils

작년 마이너리그 홈런 영상을 보니 그래도 파워 하나는 좋네요. 배트 스피드도 빨라서 홈런타구가 총알같이 날아갑니다. 변화구에 약점을 보이는게 문제긴한데 뭐 그래도 거포형 타자답게 시원시원한 스윙은 맘에 드네요.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선수기는 하지만 부양하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확실한 선수니 멘탈면에서는 나이저 모건보다는 괜찮을것 같네요. 어디서 보니까 생계형 용병이라고 표현하던데 ㅋㅋ 또 분유 버프라는게 무시 못하는거니까요.

아무쪼록 제이크 폭스 선수 kbo리그에 잘 적응해서 새로운 야구 인생 멋지게 펼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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