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usb 선풍기] 대륙의 실수. 샤오미 선풍기 간단 사용기.

귀여운 샤오미 선풍기

가격이 저렴하다. 예쁘다. 쓸만하다.

지금까지 샤오미(XIAOMI) 제품들을 몇가지 이용해 오면서 느낀 점들입니다. 값싼 중국산 제품 중에서도 의외로 괜찮은 디자인과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들을 우리는 농담삼아 '대륙의 실수'라고 부르죠.

하지만 이쯤되면 샤오미는 대륙의 실수 수준을 넘어선듯 보입니다.

TV, 공기청정기, 체중계, 액션캠, CCTV 등 샤오미가 최근 시장에 내놓은 제품들은 모두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말이죠.

스마트폰 관련 기기만 만드는줄 알았던 샤오미가 이제는 세계적인 종합 가전회사가 된듯합니다.

별별 물건을 다 만들어내다가 이젠 USB 선풍기까지 출시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저도 요 잔망스러운 미니 선풍기를 손에 쥐게되었네요.  ㅎㅎ

샤오미 usb선풍기는 요즘 국내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옥션이나 지마켓 같은 오픈마켓에서 5,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입니다.

제품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미니 usb 선풍기는 깔끔하고 단촐한 패키지가 인상적입니다.

포장지 뒷면엔 보조배터리에 연결해서 이용하는 방법이 설명되어있습니다.

색깔은 화이트와 블루 두가지입니다. 분리되어있는 선풍기 날개와 본체를 간단하게 결합해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고무로 만들어진 미니 선풍기 표면이 보들보들하네요. 미니 LED라이트와 마찬가지로 어느 방향으로도 잘 휘어집니다.

UBS 단자쪽에 샤오미의 마크 MI 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짝퉁의 짝퉁을 조심하세요 ㅎㅎㅎ.

간단하게 조립한 선풍기를 USB전원이 들어오는 제품들에 꽂으면 자동으로 요 날개가 돌아가며 작동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샤오미 보조배터리에 연결해서 사용하던데, 저는 아쉽게도 보조배터리가 없군요.... 체중계, 멀티탭, 블루투스 스피커등은 샀는데 샤오미의 최고 히트작인 보조배터리는 아직 없는게 아이러니입니다.

저는 요놈을 책상아래에 있는 컴퓨터 본체에 연결을 시켜보았습니다.

PC전면 usb포트에 선풍기를 끼우니 곧바로 작동을 하네요. 책상에 앉아 컴퓨터 할때 발밑을 시원하게 하려고 써봤는데 바람이 은근히 시원합니다. ㅎㅎ

더운 방안에서 이 작은 선풍기 하나로는 무리겠지만 메인 선풍기는 등 뒤에, 책상아래 발밑은 샤오미 미니 선풍기를 달아놓고 사용하니 꽤 괜찮은 조합이군요. 밖에서 노트북 작업을 할때도 미니 선풍기를 연결해서 얼굴쪽으로 고정을 해놓으면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바람이 생각만큼 엄청 시원하지는 않지만 휴대가 간편하고 예뻐서 야외에서 이용하기 좋을듯 합니다.

디자인도 심플하고 예뻐서 돌아가는 모습맘 봐도 시원해지는 기분도 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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