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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한화 신성현, 이글스에 나타난 새로운 스타.


기대되는 신인선수 신성현


한화이글스에 새로운 스타가 한명 탄생했습니다.

바로 등번호 01번, 신성현 선수입니다. 신성현 선수는 지난 6월 10일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쳐내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프로 데뷔 여덟 경기만에 쳐낸 첫 홈런이 역전 만루홈런이라니, 이 선수 스타성이 다분하군요. 



한화_이글스_신성현





신성현 선수는 독특한 이력으로도 유명합니다.

한국에서 덕수 중학교를 졸업한 그는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교토국제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009년엔 일본의 프로야구단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지명되어 선수생활을 하기도 했죠. 그러나 1군 무대 진입은 쉽지않았습니다. 

히로시마에서 방출을 통보받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2014년 독립구단 고양원더스에 입단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운이 따르지 않았던지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합니다. (신성현 선수는 이 부상으로 군면제를 받았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해 말엔 고양원더스도 해체되고말죠.



젊은선수가 야구인생에 굴곡이 참 많았군요. 

한화 이글스 구단에 들어오게된 배경도 참 운명적입니다. 예상치 못한 김경언 선수의 전력 이탈로 인해 야수가 부족해지자 김성근 감독은 고양시절의 제자 신성현 선수를 불러오게됩니다. 

우여곡절끝에 한화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신성현은 2군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실력입증을 통해 당당히 1군에 올라오게됐죠. 

그리고 입단 후 8일만에 1군 무대에서 만루홈런. 캬- 이거 정말 만화같은 이야기네요.

당당한 체격에서 나오는 당차고 적극적인 플레이가 저는 참 맘에들더군요. 인터뷰를 보니 인성도 좋고 눈빛도 반짝반짝 살아있더라구요. 거기다 얼굴도 정말 잘생겼어요. 앞으로 많은 소녀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거라던 정민철 해설위원 말대로 여성팬들 좀 끌어 모으게 생겼더군요. 잘생긴 야구선수 목록에 신성현이란 이름을 추가해야 할듯합니다. ㅎㅎ

한때는 한화 노인정이라고 불리던 한화이글스 선수단에 강경학, 주현상, 송주호, 신성현등 젊은 선수들이 나타나 활약을 해주니 참 보기 좋습니다. 

아직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것이 훨씬 더 많은 신성현 선수, 앞으로 1군 무대에 더욱 적응하면 훨씬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죠? 한화에 들어오기 전까지 많은 부침이 있었는데, 앞으로 한화 이글스에서 자리잡고 주전 내야수로 오랫동안 활약 해주길 바랍니다.

신성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