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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사용후기 & 리뷰

RPCA7501 베이직하우스 rrig 스트레치다운코트 후기. 가성비 좋네요!


RPCA7501 스트레치다운코트 후기


요새 부쩍 날씨가 쌀쌀해져서 겨울옷을 좀 뒤져보다가 가성비 좋은 아이템을 발견했습니다.

rrig 라는 베이직하우스 가지치기 브랜드에서 나온 덕다운 패딩코트입니다.


의미없는 정가는 179,000원 이지만 여기저기 최저가 사이트를 뒤지다가 3만원 초반대에 구입했습니다.

나온지는 2년정도 지난옷인데 나름 인기가 있는지 아직도 판매처가 많네요. 



RPCA7501



컬러는 블랙/ 네이비/ 카키 이렇게 세가지 컬러가 나옵니다. 저는 네이비를 골랐습니다.

제 신체사이즈는 186/83 이고 평소 105를 입습니다만 이번엔 110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후기를 좀 뒤져봤는데 한 사이즈 업 하라는 댓글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또 어떤 후기는 정사이즈라는 말도 있고... 고민 고민하다가 겨울옷이니까 속에 껴입걸 생각해서 한사이즈 크게 갔습니다. 



RPCA7501



뭐 일단 옷 상태를 살펴보니 상당히 괜찮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싼티도 많이 안나고 깔끔한게 나쁘지 않네요.

겉 재질이 좀 사각사각한 느낌입니다. 덕다운은 좀 적게 들어갔나 싶었는데 옷걸이에 걸어놓고 팡팡 쳐줬더니 꽤 부풀어오르네요. 잠깐 입어봤는데 상당히 따뜻합니다. 완전 한겨울엔 좀 그래도 속에 셔츠랑 가디건을 받쳐입으면 따뜻하게 입을 수 있을것 같네요.


지퍼가 아닌 단추로 옷을 잠그는 방식입니다. 히든버튼이라 깔끔한 맛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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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부위에 보들보들 시보리 처리가 들어가있습니다. 

바람을 막아줘서 목이 덜 추울것 같습니다.





가슴 왼쪽에 안주머니가 있습니다. 

지퍼가 달려있어요.





겉감은 나일론 87%, 폴리우레탄 13%

충전제는 오리솜털 80%/ 깃털 20% 입니다.


덕다운이고 엉덩이를 완전히 덮는 길이인데 

무게는 나름 가벼운편입니다.






손목과 주머니 안쪽에도 뭔가 천을 덧대어놨습니다. 




착샷입니다.

주위가 하도 지저분해서 모자이크 ㅋㅋ


실제 입어본 첫 느낌은 이거 좀 큰데? 였습니다.

그냥 105로 갈껄 그랬나 살짝 후회가 되더군요.


팔길이도 길고 어깨도 좀 크고 품도 많이 넉넉해요.





단추를 잠그면 이정도?





오리털 볼륨이 죽어있는 상태라 그런가싶어 옷걸이에 걸어놓고 팡팡 쳐준뒤 다시 입어보니 또 나름 괜찮네요. 속에 셔츠+가디건을 입고 입어보니 105를 샀으면 좀 불편할 뻔 했습니다. 단추를 잠그고 팔을 움직여보니 105였으면 움직임이 불편했을것 같아요.


정장위에 걸칠걸 생각하면 한사이즈 업 하는게 여러모로 날것같습니다.

홈페이지 외국인모델처럼 속안에 가볍게 입고 핏되게 입으려면 그냥 정사이즈가 날거예요. 


종합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깔끔하고 싸보이지 않는디자인, 막입어도 신경쓰이지 않을 소재등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가성비가 훌륭한 옷인것 같습니다. 올겨울 잘 입을것 같네요.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