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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한화 이글스에게 희망은 있는가?


한화이글스에게 희망은 있는가?


한 게임에서 6이닝 이상을 책임져줄 제대로된 선발투수가 한명도 없다.

6이닝은 커녕 선발투수가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경기가 부지기수다.


이해되지않는 경기운영, 답답한 플레이, 어이없는 실책 ...

이것은 선수의 문제인가, 지도자의 문제인가. 


오늘은 지더라도 내일은 이길거라는 희망이 있어야 게임을 끝까지 지켜볼텐데, 최근 이 팀을 보면 죽어가는 시한부 환자를 바라보는 느낌이다.





그 와중에 감독마저 병가로 전열을 이탈했다. 

감독을 대행해야 할 사람은 마치 투명인간을 보는듯 하다.

그라운드위 선수들은 지쳐보인다. 몇몇을 빼면 의욕마저 없어보인다. 


팀의 주축선수가 의욕없이 뛰며 어이없는 실책을 보일때마다 그걸 바라보는 내 속은 아주 썩어 문드러진다. 어쩌다 이 팀이 이 지경까지 간걸까....


오늘도 TV로 이글스의 경기를 보며 껐다 켜기를 반복한다.

자발적 스트레스 받기. 


더이상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