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따릉이 자전거 데이트 해보셨어요? 따릉이 사용법 & 가격정보 알려드려요.

서울숲 따릉이 자전거타기

날씨 좋은 어느날, 여자친구와 함께 서울숲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요새는 미세먼지도 적고 날씨도 많이 덥지 않아서 야외활동하기 참 좋은것 같아요. ^^

이날은 평소에 꼭 한번 타봐야지 했던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서울숲은 넓기도 하고 자전거길도 잘 되어있어서 자전거 타기 좋은곳 중 하나죠.

저와 여자친구는 이때까지 서울자전거 따릉이를 타본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서울숲에 가기전 ☞따릉이앱도 깔고 사용법도 미리 공부해갔죠. ㅎㅎ

따릉이 어플을 이용하면 이렇게 대여소 현황을 쉽게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숲 근처에는 위 사진처럼 따릉이자전거 대여소가 세곳 있어요. 

저희는 가장 가까운 서울숲역 4번 출구 옆 대여소를 찾아갔어요. 

다른 대여소보다 이쪽이 거치되어있는 자전거 대수가 많더라구요. 참고하세요 ^^

서울자전거 따릉이 가격은 1시간 이용시 1,000원, 2시간 이용시 2,000원 입니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죠? 1일권 말고도 1주일권, 1개월권, 6개월권, 1년권을 구입할 수 있어서 정기적으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은 자전거를 따로 사지않더라고 매일 자전거를 탈 수 있어서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따릉이는 서울시에서만 운영이 되니까 저같은 경기도민은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네요. 

가끔 이렇게 하루정도 즐길때라도 이용해봐야줘 뭐 ㅎㅎ 

서울자전거 따릉이 이용방법은 어렵지 않고 간단해요.

일단 어플을 다운받아서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합니다.

참, 가입과 자전거 이용은 서울시민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을 완료했다면 '일일권 구매'를 선택해서 이용권을 먼저 구입해 주세요.

기본대여시간 1시간동안 자전거를 이용하려면 일반권 1매 (1,000원)를 구입하고, 2시간동안 이용하려면 프리미엄권(2,000원)을 선택합니다. 결제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신용카드, 모바일 티머니중 한가지를 이용할 수 있어요. 대여시간을 초과하면 30분당 1,000원씩 대여료가 추가되니 늦지않게 반납해야합니다.

또 4시간 동안 반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도난자전거로 간주되어 경찰에 신고되기때문에 주의하세요.

자 이제 이용권을 구입했으면 자전거를 대여합니다.

따릉이 앱 메인화면 상단의 대여버튼을 터치합니다.

그러면 QR코드 대여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QR코드를 사용하면 아주 간단히 대여할 수 있어요. 

위 사진처럼 자전거 거치대 번호 아래 QR코드부분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끝! 

바로 자전거에 연결된 잠금장치를 풀고서 이용시간동안 자전거를 자유롭게 타면 됩니다. 반납도 꼭 처음 대여한 대여소에 하지않아도 대여소 아무곳에나 할 수 있으니 참 편하고 좋아요.

"이 자전거는 이제 한시간 동안 제겁니다. ㅎㅎ"

자전거를 타보니 관리가 잘 되어있는지 생각보다 쌩쌩 잘나갑니다.

자전거를 그리 잘 타지 못하는 여자친구도 자유롭게 기어변속을 해가며 씽씽 잘 타더라구요 ㅎㅎ

주말엔 사람들이 많지만 평일 오후엔 이렇게 공원이 한적해서 자전거 타기 정말 좋습니다.

날씨좋고 경치좋고 기분도 좋고~ ㅎㅎ

공원에서는 보행자가 우선이니까 

천천히 조심조심 운행해 주세요~

미니폭포도 보고 꽃들도 보고 ~

공원을 돌다보면 한시간이 금방지나가네요

컨테이너박스로 만들어진 언더스탠드에비뉴 쪽으로 돌아와서 다시 서울숲역 4번 출구 옆 대여소에 자전거를 반납해줍니다.

반납할땐 별다른 과정없이 자전거 잠금장치를 다시 자전거에 연결해주면 반납이 완료됩니다. 

참 쉽죠? 서울숲 주변엔 예전부터 사설 자전거대여소가 몇군데 있는데 요새 따릉이 때문에 장사가 좀 안될것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대여 반납이 간단하니까 따릉이를 안탈 이유가 없잖아요? ㅎㅎ

서울숲 말고도 자전거를 타기 좋은 공원이나 자전거도로를 발견하면 앞으로도 저는 따릉이 대여소를 검색해서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