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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서울로 7017 야간 풍경. 회현역 ~ 서울역 구간 야경 구경해봤어요. ^^


서울로7017 야경


과거 서울고가도로가 이제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서울로 7017] 탈바꿈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언젠가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생각만 했었는데, 며칠전 드디어 저도 한번 가보게 됐네요. ㅎㅎ


일부러 찾은건 아니고 여자친구와 근처 남산 나들이 갔다가 저녁시간에 겸사겸사 한 번 들러보았습니다.



서울로 7017



위 사진은 남산공원에서 회현역 쪽으로 내려오는길에 내려다본 지상과 연결된 서울로 입니다. 

얘기로만 듣다가 실제로는 이번에 처음봤는데 꽤나 신기하고 낯설더라구요.



서울로 7017



차도와 인도를 울타리로 경계지어놓고 빨간 조명이 들어오는 여러개의 화단과 가로수가 길을 단장하고있습니다. 지상과 맞닿은 시작점이라 그런지 아직 길이 한산하죠?



서울로 7017 2



회현역에서 서울역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이제 조금씩 사람들이 많아지네요.



서울로 7017 야경



이제 본격적으로 고가도로를 올라가 봅니다~



서울로 7017 야경 2



와~ 높은 [서울로 7017] 다리위로 올라오니 사람들이 엄청 많네요.

새롭게 태어난 서울의 랜드마크를 구경하려는 가족, 친구, 연인들이 참 많았습니다.



서울로 7017 야경 3



듣기로 서울로엔 햇볕을 가려줄 천장이 없기 때문에 한낮엔 엄청 뜨거워서 길을 양산없이 걷기가 힘들정도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밤중에 올라가서 그런지 그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듣던대로 길 위에 조경용으로 만들어둔 커다란 화분, 화단들이 행인들의 원활한 통행을 방해하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더욱 길걷기가 힘들었습니다. 저도 몇번을 부딫혔어요 ㅜㅜ


삭막한 콘크리트 구조물위에 나무와 꽃들이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야간엔 화단아래 조명이 들어와서 보기에 참 예쁘긴한데 이런건 조금 보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다리 아래쪽을 내려다 보면 이렇게 높아요. 

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목련다방>


서울로 곳곳엔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설치되어있습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 부스도 있고, 음식 판매점도 있고, 이런 미니 카페도 있어요. 심지어 아이들용 방방놀이터(트렘폴린)도 있더라구요 ㅋㅋ 미니사이즈 매장들이 다들 귀여워 보이긴 했지만 좁아서 좀 불편해 보였습니다. 




서울로 7017 야경 4



길 한쪽에선 이렇게 미니 연주회 공연이 열리기도 하네요.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바람맞으며 낭만적인 음악감상 어때요? ^^



서울로 7017 서울역 야경



서울역쪽으로 걷다보니 옛 서울역사가 반갑게 보입니다.

한낮이 아닌 야간이라 그런 훨씬 더 예뻐보이네요.



서울로 7017 서울역 야경 2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서울역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서울로 7017 야경 괜찮죠?





그래서 저희도 한장 찰칵!  ㅎㅎ


서울로는 낮보다 밤에 훨씬 더 예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그런것 같아요. 

이제 한낮 태양이 더욱 뜨거워지는 계절이 왔으니 여유있게 서울로를 걷고싶으신 분들은 저녁시간에 한번 방문해 보세요. 예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는것 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것 같아요 ^^




▲ 서울로 7017 위치